움직이며 탐구할 네 가지 질문
1. 나는 어떤 관찰자인가?
2. 나는 어떻게 관찰하고 있는가?
3. 나는 무엇을 관찰하고 있는가?
4. 나는 얼마나 혁신적인가?
(삶에서 배우고, 적응하고, 전략을 바꿔야 할 때에 대응할 수 있는가?)
이 네 가지 질문은 이번 워크숍을 가이드하는 기초 프레임워크입니다.
워크숍 내용
제로폼(Zero Forms)과 움직임 상황(Movement Situations)을 통해 다음과 같은 역량들을 탐구합니다 :
• 탄성 (Elasticity)
부러지기 전에 휘어지고, 손상이 생기기 전에 다시 조직하는 힘
• 분산 (Distribution)
힘과 지능을 한곳에 몰지 않고, 전체에 나누어 쓰는 감각
• 가소성 (Plasticity)
긴장과 압박을 배움으로 전환하는 능력
• 상상력 (Imagination)
일이 일어나기 전에 가능성을 감지하고, 예측을 놀이처럼 실험하는 능력
• 명료성 (Clarity)
무엇이 중요한지 알아보고, 에너지를 필요한 곳으로 보내는 감각
• 대화 (Dialogue)
계속되는 피드백 속에서 자신, 타인, 환경과 조율하는 방식
• 창의성 (Creativity)
예상치 못한 순간에 새로운 행동을 만들고, 놀라움을 가능성으로 바꾸는 능력
워크숍 목표와 의미
Fighting Monkey Practice는 생태심리학(ecological psychology), 에나크티비즘(enactivism), 능동적 추론(active inference)에 기반을 둡니다.
이 관점들은 인간을 환경과 분리된 존재로 보지 않습니다. 우리는 환경과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감각하고, 반응하고, 배우고, 적응합니다.
그리하여 움직임은 단순한 동작이나 기술이 아닙니다. 움직임은 몸과 환경이 서로 맞물리며 생성되는 관계적이고, 자기조직적이며, 의미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Fighting Monkey는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세계 속에서 몸이 어떻게 반응하고 적응하는지 탐구해 왔습니다. 그 안에서 생물학적 정밀함과 창의적 감수성은 하나로 만납니다.
적응력(adaptive capacity)은 단순히 더 강해지는 능력이 아닙니다. 변화와 흔들림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부담을 나누고, 무너지지 않으면서 다시 조직할 수 있는지에 관한 역량입니다.
결국 이 워크숍은 ‘더 잘 움직이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와 깊이 관계 맺고, 섬세하게 배우며, 유연하게 적응하는 방법을 몸으로 탐구하는 시간입니다.